사가노 토롯코 열차, 단순한 관광열차일까요? 예약하는 방법부터 인기 좌석,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까지, 탑승 전 꼭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한눈에 정리해봤습니다. 놓치면 후회할 뷰 포인트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순서
아라시야마 근처에서 유독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는 곳이 있다면, 바로 사가노 토롯코 열차다.
빠르게 이동하는 열차가 아니라, 일부러 천천히 달리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관광열차다.
열차 안에서 보는 강, 산, 숲, 그리고 계절의 변화는 그저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여행 경험이 된다.
🚆 사가노 토롯코 열차란?

- 운행 구간: 사가 토롯코역 ↔ 가메오카 토롯코역
- 소요 시간: 편도 약 25분
- 열차 편성: 일반 차량 + 오픈형 차량(리치호)
- 풍경 포인트: 호즈강 협곡, 울창한 산림길, 철교 지점
열차는 왕복 이용도 가능하고, 편도로 이용한 후 JR or 배(리버보트)로 복귀하는 일정도 많이 이용된다.
🌸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 언제 타는 게 좋을까?

계절 | 풍경 포인트 | 추천 이유 |
---|---|---|
봄 (3~4월) | 벚꽃 터널, 연한 녹색 숲길 | 열차 주변 벚꽃이 흐드러짐 |
여름 (6~8월) | 짙은 녹음, 강 옆 나무 터널 | 가장 시원하고 청량한 계절 |
가을 (10~11월) | 단풍 절정, 빨강·노랑 숲길 | 1년 중 가장 인기 있는 시기 |
겨울 (12~2월) | 적설 시 눈 덮인 협곡, 맑은 공기 | 조용하고 몽환적인 분위기, 관광객 적음 |
📌 예약은 어떻게 해야 할까?
사가노 토롯코 열차는 계절에 따라 예약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
특히 가을 단풍 시즌(11월)엔 당일권도 일찍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
예약 방법
- 사전 예약:
- JR 서일본 공식 사이트 또는 티켓 예매 플랫폼 이용
- 출발일 기준 1개월 전부터 가능
- 현장 구매:
- 사가 토롯코역 매표소 / 교토역 일부 창구
- 당일 오전 조기 방문 필수 (매진 잦음)
📌 추천: 미리 날짜가 정해져 있다면 온라인으로 좌석 예약 후 방문하는 게 가장 확실하다.
💺 좌석 선택 팁 (뷰 좋은 자리 골라보기)

- 왼쪽 or 오른쪽?
- 사가 출발 기준 왼쪽 좌석이 강 뷰를 따라간다.
- 복귀 시엔 반대쪽이 강 뷰가 되므로, 왕복이면 어느 쪽이든 가능하다.
- 리치호(5호차):
- 창문 없는 오픈형 차량,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생생한 체험
-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추움 → 계절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사진 찍기 좋은 좌석:
- 3~4호차 창가 쪽 좌석은 비교적 시야가 넓고 빛 반사가 적다.
🗺️ 루트 & 연계 교통
항목 | 설명 |
---|---|
출발역 | 사가 토롯코역 (JR 사가아라시야마역 인근) |
종착역 | 가메오카 토롯코역 |
복귀 방법 | JR 산인 본선 or 강 유람선 연계 가능 |
전체 소요시간 | 열차 25분 + 이동시간 포함 약 1~1.5시간 |
💡 복귀 시 유람선(호즈강 배 타기)을 연결하면 절경 두 배 체험도 가능하다.
💡 사가노 토롯코 열차 타기 전, 꼭 알아두면 좋은 꿀팁
예약이나 시간 정보는 많은 글에 있지만,
직접 다녀온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소소하지만 유용한 정보들이 있다.
한 번쯤 경험한 듯한 디테일을 중심으로 정리해봤다.
✅ 좌석을 고를 땐, 창문 반사도 고려해야 해요
-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다면 단순히 “강이 보이는 쪽”만 생각하지 말고,
오후 시간대에는 햇빛이 비치는 방향의 좌석은 창문 반사로 사진이 잘 안 나올 수 있어요.
특히 맑은 날 오후 3시 이후 탑승이라면,
강 반대쪽 좌석이 오히려 그림자 덕에 선명한 사진이 나올 수 있어요.
✅ 리치호(5호차)는 시원함도 있지만… 계절 바람 강도도 생각해야 해요
- 리치호는 창문이 없는 오픈형 차량이라 사진 찍기엔 최고지만,
겨울에는 바람이 너무 세고, 여름엔 벌레가 많을 수 있어요.
옷이나 컨디션, 동행인(어린아이, 어르신 등)에 따라 선택을 조금 조절해도 좋아요.
특히 겨울엔 목도리·마스크 준비 추천!
✅ 사가노 출발 기준, 탑승 전 매점은 가볍게 둘러봐도 좋아요
- 토롯코 열차역 안에 있는 작은 매점에서는
한정판 토롯코 기념 스탬프, 작은 간식거리, 열차 관련 굿즈 등을 판매한다.
탑승 직전 짧은 대기 시간 동안 목을 축이거나 선물용 소품을 살 수 있는 좋은 포인트다.
✅ 한 방향만 타고 돌아오는 루트도 꽤 괜찮아요
- 왕복 예약을 하지 않고, 편도로만 타고 복귀는 JR 전철이나 호즈강 유람선을 이용하면
두 가지 다른 풍경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유람선은 날씨 좋은 날 탑승하면 열차보다 더 여유롭고 낭만적인 느낌을 준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사가노 토롯코 열차는 왕복으로 꼭 타야 하나요?
- A1. 아니요, 편도 이용 후 다른 루트로 복귀하는 것도 가능해요. JR 전철이나 배를 이용해 아라시야마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Q2. 리치호(5호차)는 꼭 사전 예약해야 하나요?
- A2. 네,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인기 많은 시즌에는 사전 예약이 강력히 권장돼요.
특히 사진·영상 촬영 목적이라면 미리 좌석을 확보하는 게 좋아요.
Q3. 유아나 어린이도 탈 수 있나요?
- A3. 가능합니다. 단, 오픈형 차량(리치호)은 바람이 강해 영유아 동반 시 일반 차량 추천이에요.
Q4. 우천 시에도 운행하나요?
- A4. 대부분 정상 운행하지만, 폭우·강풍 시에는 안전 문제로 중단될 수 있어요.
비 오는 날은 일반 차량 이용이 더 적합합니다.
마무리하며..🔚
사가노 토롯코 열차는 빠르게 지나치는 교통수단이 아니라,
자연의 흐름과 풍경을 ‘천천히 즐기게 하는 경험형 열차입니다.
예약, 좌석, 풍경, 루트를 미리 알고 간다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교토 여행이 되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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