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를 볼 수 있는 Best 여행지 5곳 추천

하늘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오로라는 많은 여행자들의 꿈의 여행 중 하나입니다. 오로라(Aurora)는 지구의 극지방에서 발생하는 천문 현상으로, 태양에서 방출된 입자가 지구의 대기와 충돌하며 형성되는 장관입니다. 아름다운 빛의 커튼은 초록, 보라, 노랑, 분홍 등 다양한 색상으로 하늘을 수놓으며, 이 신비로운 자연 현상을 직접 보는 것은 그야말로 경이로운 경험입니다. 하지만 오로라는 특정한 조건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Best 5곳


1. 노르웨이, 트롬소 (Tromsø)

트롬소는 노르웨이 북쪽에 위치한 도시로, 오로라 관측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북위 69도에 위치해 있어 오로라 관측 확률이 매우 높으며, 특히 9월부터 3월까지의 겨울 시즌 동안 하늘이 맑으면 거의 매일 오로라를 볼 수 있습니다. 트롬소는 북극권에 위치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온난한 기후 덕분에 추위 걱정 없이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트롬소에서는 오로라 투어가 잘 발달되어 있어, 경험 많은 가이드가 좋은 관측 지점으로 안내해줍니다. 개 썰매, 스노우모빌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함께 오로라 관측을 즐길 수 있어 여행의 재미가 배가됩니다.


2.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Reykjavik)

아이슬란드는 오로라 여행지로 손꼽히는 나라 중 하나이며, 수도 레이캬비크는 그 중심지입니다. 아이슬란드는 겨울철(9월부터 4월까지)이 되면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레이캬비크 근처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지만, 도시의 인공 불빛을 피하기 위해 차로 약 30분 정도만 나가면 훨씬 더 선명하고 아름다운 오로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슬란드에서는 오로라 외에도 빙하, 폭포, 간헐천 등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어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블루 라군 (Blue Lagoon)에서 온천욕을 하며 오로라를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3. 핀란드, 로바니에미 (Rovaniemi)

로바니에미는 핀란드 북부 라플란드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산타클로스의 고향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겨울이 되면 오로라가 자주 나타나며, 특히 8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오로라 관측이 가능합니다. 로바니에미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자연 속에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유리 이글루 숙박 시설입니다. 투명한 천장과 벽을 가진 이글루 호텔에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며 하늘을 가로지르는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로바니에미에서는 순록 썰매, 개 썰매, 스노모빌 투어 같은 북극권 액티비티를 즐기며 잊지 못할 겨울 여행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4. 캐나다, 옐로나이프 (Yellowknife)

캐나다 북서부에 위치한 옐로나이프는 북극권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오로라를 관측할 확률이 매우 높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특히, 8월 중순부터 4월까지가 오로라를 보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옐로나이프의 넓고 맑은 하늘 덕분에 대기 조건이 좋아, 오로라가 선명하게 보이는 날이 많습니다. 또한, 옐로나이프는 다른 북극권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많은 오로라 관측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오로라 관측은 물론, 캐나다의 자연을 탐험하며 얼음낚시, 개 썰매 타기, 스노모빌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5. 스웨덴, 아비스코 (Abisko)

스웨덴 북부에 위치한 아비스코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오로라 관측지입니다. 아비스코는 스칸디나비아 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맑은 날씨가 지속되며, 오로라 관측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아비스코는 지구의 자기장이 오로라를 집중적으로 모으는 곳이기 때문에 ‘오로라 타원’이라고 불리며, 겨울철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로 꼽힙니다. 이곳에서는 오로라 스카이 스테이션 (Aurora Sky Station)이라는 특별한 오로라 관측소를 방문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오로라를 보며 고급스러운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비스코는 다른 관광객들로 북적이지 않아, 한적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오로라 여행을 위한 작은 꿀팁

  1. 여행 시기 선택: 오로라는 대체로 북반구에서는 9월부터 4월 사이에 잘 보입니다. 이 시기에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로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간대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입니다.
  2. 날씨와 기상 조건 체크: 오로라는 대기 상태에 크게 좌우됩니다. 날씨가 맑고 하늘에 구름이 없는 날이 오로라 관측에 최적입니다. 오로라 관측을 위해 날씨 애플리케이션이나 기상 예보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어두운 환경에서 관측: 인공 불빛이 없는 어두운 환경에서 오로라를 감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오로라를 관측하는 것이 더욱 아름다운 장면을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오로라 예보 확인: 오로라 예보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오로라 활동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세요. 오로라의 활동 지수를 나타내는 ‘KP 지수’를 참고하면 관측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오로라는 지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자연 현상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위에서 소개한 오로라 관측 여행지들은 모두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곳으로, 정말 가보긴 어렵겠지만,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일생에 한 번쯤은 꼭 경험해 볼 만한 오로라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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